로고

1. 상여소리
판소리 심청가 중 상여소리를 씻김굿(길닦음)과 만나 상여소리를 더욱 극대화하여 표현하며 곽씨부인을 위로하고 남은 이를 위로한다.

2. 중타령
기존의 헤티르포니인 중타령을 화성의 기법과 수성가락을 도입하여 판소리 중타령의 기존의 틀을 유지하며 새로운 느낌으로 변형하여 풍성하게 하였다. 기존의 중타령에서 화음과 변화를 시도하여 합창한다.

3. 범피중류 15분
심청이 인당수의 제물이 되는 소리부분으로 범피중류부터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까지이다. 심청이 인당수에 제를 올리는 부분을  창자가 표현해내고,  무용을 통해 심청이 물에 빠지는 모습을 이미지형상화하며, 소리꾼이 타악과 소리를 서로 주고받으며, 긴장과 이완, 도살풀이로 형상화한다.  자신보다는 남을 위한 사랑을 선택한 심청의 모습에 출렁이는 바다의 모습처럼 마지막에는 숙연해지는 대목이다.

4. 타루비~방아타령 (12분)
 1인극인 판소리를 입체창의 형식을 빌려 작은 창극으로 구성해보았다. 뺑덕이네의 등장과 심봉사가 황성가는 도중 의관행장을 잃어버려 해학적인 내용으로 관객에게 묻고 극의 흐름을 관객과 함께 소통한다.
출연:  임상래(뺑덕이네), 신정혜(심봉사), 대금1명, 아쟁1명, 장구1명

5. 눈뜨는 대목 8분
심청가 눈대목의 가장 극적인 대목이며 심봉사가 심청의 희생과 사랑을 통해  눈을 뜨게 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대목이다.

6. 얼씨구나 절씨구  6분
전 출연자가 출연하여 마무리 커튼콜
곽씨부인의 죽음과 심청이의 희생을 통해 죽음과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일상적인 삶의 행복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기쁨의 노래를 통해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