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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정 가야금 독주회

가야금 전공자로써 배움과 가르침의 경험이 빛나는 결실을 맺는 가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되었으며, 관객들에게 전통과 현대,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가야금 연주자로써의 입지를 굳히려 한다. 가야금 연주자 유현정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Profound' 깊다 이다. '깊다' 라는 뜻은 인상 깊다, 생각이 깊다 등의 신중하고 섬세한 단어로 쓰이고 있으며 가야금 연주자 유현정은 곧은 마음으로 우직하고 싶이있게 자신의 음악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공연을 통하여 관객들뿐만 아니라 연주자 자신에게도 뜻깊은 무대를 안겨줄 것이다.
1.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흩은 가락’이라는 뜻의 산조는 무속음악인 시나위가락과, 남도음악인 판소리 가락을 토대로 일정한 장단의 틀에 넣어 연주하게 된 기악 독주곡이다. 민속음악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산조는 독주곡 중 가장 발전된 형태이며,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는 다양한 기법의 오른손 주법과 섬세하고 세밀한 농현 등의 왼손 주법으로 인해 연주자의 뛰어난 예술성을 적극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산조로, 조의 구성이 튼튼하고, 가락과 가락 사이에 긴장과 이완이 끊임없이 넘나들며, 고도의 테크닉과 절제를 요하는 예술성이 뛰어난 음악으로 평가된다.

Intermission
2. 산조 가야금을 위한 「Highwire Act (줄타기)」 작곡 Donald Reid Womack
‘줄타기’는 가야금의 리듬적인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짧고 화려한 곡이다. 역동적인 성격은 빈번하면서도 갑작스러운 리듬과 악센트의 변화와 당김음, 교차리듬을 통해 나타난다. 이 곡 제목은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가야금의 현들을 의미하기도 하고, 공중에 매인 가느다란 줄을 따라 균형을 맞추며 묘기를 부리는 줄타기 곡예사를 의미하기도 한다. 가야금 연주자에게도 가야금 현들을 오가며 세심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3. 줄풀이 제2번 작곡 이해식
 가야금 독주곡 ‘줄풀이 제2번’은 작곡가만의 독특한 토속적인 리듬을 살려 내면서 빈번한 당김음의 가세로 색다른 리듬 패턴을 만들어 간다. ‘줄+풀이’라는 제목 그대로 주요음정이 반복 · 전위 · 역행 · 축소 등의 변화를 거쳐 계속 선율과 리듬을 풀어가고 있다.
 줄풀이 제2번 변주의 정신적인 근원은 <맺힘>과 <풀림>의 교차이다. 즉 맺힘이 있어야 풀이가 있는 것이니 맺힘과 풀림은 우리들 삶의 본질적인 리듬이다. 한국인의 맺힘은 신명의 리듬으로 풀어지면서 창조와 생산의 의미로 이어진다. 이러한 생각들이 줄(絃)로써 풀어가는 ‘줄풀이’의 작품배경을 이룬다.
섬세한 성음과 한층 깊은 음악적 해석을 통해 자신을 알리는 가야금 연주자 ‘유현정’은 계원예고, 단국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였으며, 박진숙, 백승희, 서원숙, 송정민, 심새미, 안호성, 이언화에게 사사받았다.
어려서부터 제 12회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제 13회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 제 3회 충청남도 전국 청소년 기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하였으며, 2007년 5월 안산시 청소년 종합예술제 기악독주 중등부문 최우수상 수상, 2011년 제 10회 복사골 국악대제전 일반부 기악 명인부분 장려상, 2013년 제 22회 전국 우륵 가야금 경연대회 대학부 장려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Ak아트홀 스토리 음악회 ‘피어나, 꽃으로 피어나다’, 안양 국악 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초청연주 등 각종 연주를 통하여 연주자로써의 탄탄한 기량과 자질을 갖추어 가고 있으며, 현재 그룹사운드 'Liliatti', 안양 ‘For All'앙상블 가야금 회원, 더늠국악 평생교육원의 가야금 강사로써 활발한 연주활동 및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유현정 가야금 독주회

대관
공연정보
기간 2018-06-12 ~ 2018-06-12
시간 19:30(60분)
장소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
티켓 전석 매진 /
티켓문의번호 010-8375-3446
연령 취학아동 이상
문의 010-8375-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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