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洞察 (통찰) ; 박정민 거문고 독주회

1980년대 이해식부터 2010년대 Thomas Osborne까지 각 년도의 거문고 독주곡들 을 연주함으로써 거문고 독주곡의 흐름과 발전양상을 연구하고 돌아보며 관객과 공유 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1. 이해식 作 「술대굿」 (1984) 「술대굿」은 조현과 주법, 리듬 등이 전통음악과 다름에서 <놀이>와 관련하여 별스런 정서(emotion)을 자아낸다. 장고와 결속된 술대 technique은 놀이 영역 속에서 의외적 (意外的)으로 거문고음악의 개인양식을 추구한다. 즉 오른손의 술대치기와 함께 왼손이 pizzicato를 겸하는 polyphony 주법을 구사한다. 또 정서란 인간에게 있어서 카타르시 스(catharsis) 관련의 순환 원천이다. 「술대굿」은 이러한 순환 원천에서 샘이 솟을 때까 지의 각곡를 요구하는 작품이다. 이런 「술대굿」은 저음을 강조한다.

 

2. 정대석 作 「달무리」 (1993) 거문고의 중후한 음색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였으며 특히 개방현을 다양하게 승화시켜 달에 대한 신비로움을 1악장 ‘달빛’, 2악장 ‘달맞이’, 3악장 ‘달무리’의 세 악장으로 구성 하였다. 1악장 ‘달빛’은 그리움과 연민, 2악장 ‘달맞이’는 달을 맞는 즐거움과 놀이, 3악 장 ‘달무리’는 이 곡의 절정으로 달무리의 환희와 신비로움을 표현하였다.

 

3. 김대성 作 「도솔천」 (2005) 이 곡은 불교에서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세계인 ‘도솔천’의 세계를 상상하며 작곡하였다. 거문고의 일반적인 주법을 바탕으로 작곡되었으나 선법이나 장단 면에서는 전통적인 선법과 장단을 피하고 있다. 선법은 남도계면토리나 메나리토리를 의식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영산회상의 선법을 바탕으로 음의 영역을 확대하였다. 장단 면에 있어서도 5박과 4박을 중심으로 기존의 장단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작곡하였으며 마지막 부분에서는 아프리카의 아카 피그미족의 리듬인 ‘양기사’를 사용하였다.

 

4. Thomas Osborne 作 「해를 잡아매야(The Wish to Stop the Setting Sun)」 (2013) 만균을 늘려내야 길게 길게 노흘 꼬아 구만리 장천에 가는 해를 잡아매야 북당의 학발양찬을 더디 늙게 하리라   박일로의 시에 영감을 받아 작곡된 이 곡은 금속 망치질이나 긁는 듯 한 소리로 시작 하는데 이는 서로 감긴 긴 철사가 하나로 감기는 것을 묘사한다. 그 다음 마치 하늘로 올 라가려 하는 듯 한 상승하는 선율이 묘사되어 일련의 에피소드들로 이어지며 결국 작품은 극적인 절정에 도달하고 절정에 도달하고 나서야 다시 한 번 굴러떨어진다.

박정민
- 서울대학교 졸업 및 동대학원 수료

- 국립국악고등학교 강사

- ensemble PHASE 동인

- 現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재학

洞察 (통찰) ; 박정민 거문고 독주회

대관
공연정보
기간 2018-09-19 ~ 2018-09-19
시간 19:30(70분)
장소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
티켓 전석 초대
연령 만 8세 이상
문의 031-713-2035
010-9567-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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