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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우락 페스티벌>을 통해 최초로 소개된  장단DNA는 한국전통음악의 핵심 요소인 장단(長短)의 고수들과

설치미술가이자 연출가인 적극 그리고 원일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미 타악 앙상블 푸리와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을 이끌며,

우리 음악의 과감한 음악창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해온 원일은 장단DNA에 이르러 전통음악 자체에 내재한 창작원리에

더욱 주목하게 되었으며, 장단을 해체하고 다시 재조합하는 창작 방법을 통해 장단의 깊은 묘미를 선사한다.

실현하고자 한다.